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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14 12:16

2015년 4쇄 발간한 세계지도 지리 이야기 책을 읽고 있는데요. 책에 오류가 있습니다.

등록자 | 백순기

조회수 | 10,781       댓글수 | 0

본문

134페이지 하단에 대동여지도를 설명하면서 동국지도를 언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역시 조선시대 지도 발달의 시작은 앞에서 언급한 <동국지도>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동국지도>가 대단한 것은 드디어 '대축척 지도'의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 있다."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축척인 백리척을 사용한 지도는 정상기가 제작한 동국지도 입니다. 그런데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앞에서 동국지도를 언급하고 있는 곳은 120페이지에 정척과 양성지가 제작한 동국지도만 나옵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내용의 흐름상 정척과 양성지가 제작한 동국지도가 축척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처럼 인식이 됩니다. 이 부분은 고등학교에서 시험 문제로도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반드시 수정이 필요합니다. 정척과 양성지의 동국지도는 조선 전기에 제작되었고, 정상기의 동국지도는 조선 후기에 제작되었는데요. 정상기의 동국지도의 제작시기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못하면 학생들이 내용을 잘못 이해해서 문제를 풀 때 오류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199페이지에도 오류가 있습니다.

"9개 섬 중 수도 푸나푸티가 있는 푸타푸티 섬의 면적은 대략 40만km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라고 해 놓았는데요. 남한의 면적이 약 10만km2입니다. 그럼 적어도 우리나라의 4배 크기라는 말인데 세계에서 4번째로 작은 나라가 될 수 없겠죠? 그리고 수도 푸나푸티가 있는 섬도 푸나푸티섬으로 알고 있는데 푸타푸티 섬이라고 되어 있군요. 이것도 오류인 것 같습니다.

오류가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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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삼양